안녕하세요 여러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대한 서평을 써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피엔스’는 너무 유명해서 새로운 시각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좀 다른 각도에서, 제 경험과 생각들을 섞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피엔스’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좀 더 깊이 파고들어 보죠! 😄
1. 농업혁명: 진짜 ‘혁명’이었을까? 🤔
사피엔스에서 하라리는 농업혁명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기라고 묘사하죠.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노동과 더 불안정한 식량 공급을 얻게 되었다는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말에 완전히 공감했어요. 제가 대학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하면서 현대 농업의 효율성과 기술발전을 봤지만, 그 이전의 농업은 정말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
하지만 한편으로는 농업혁명이 없었다면 인류 문명의 발전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착 생활을 하면서 잉여 식량이 생겨났고, 그 잉여 식량이 마을과 도시의 형성, 그리고 다양한 직업과 사회 구조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니까요. 어쩌면 하라리가 말하는 ‘사기’는 인류가 스스로 선택한, 더 나은 삶을 향한 필연적인 ‘사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릴 적 할머니 댁 옆 텃밭에서 고추를 따고, 감자를 캐면서 느꼈던 뿌듯함과 만족감은 그런 생각을 더욱 깊게 만들었어요. 그 힘든 노동의 결과물이 바로 눈앞에 있었으니까요. 마치 하라리가 말하는 ‘인지적 혁명’처럼,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이 ‘농업’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2. 인지혁명: 이야기의 힘과 허상의 지배 🧙♂️
하라리는 인지혁명을 통해 인류가 상상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대규모 협력이 가능해졌다고 주장합니다. 상상 속의 이야기, 즉 신화와 종교를 공유하면서 사람들은 서로 협력하고,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이야기’는 허상일 수도 있고, 그 허상이 인류를 지배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함께 느껴집니다. 저는 대학 시절, 다양한 종교와 신화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런 ‘이야기’의 힘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각 종교가 가진 고유한 신화와 그것을 믿는 사람들의 열정과 헌신은 정말 경이롭고, 동시에 무섭기도 했습니다.
특히 종교 전쟁이나 이데올로기 갈등을 보면 그 ‘허상’의 위험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이야기’를 위해서 기꺼이 죽음을 불사하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허상’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혹시 그 ‘허상’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와 결합되어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아닐까요? 어쩌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는 진정한 목적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지만,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
3. 과학혁명 이후: 미래 사회의 윤리적 문제점과 해결 방안 🤖
사피엔스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가져다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모두를 균형 있게 제시합니다. 인공지능, 유전자 조작, 생명 연장 기술 등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지만,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생명윤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사피엔스’에서 다룬 다양한 윤리적 쟁점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특히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한 유전자 조작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떨까요?
저는 ‘사피엔스’를 읽으면서 단순히 과학기술의 발전만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발전에 따르는 윤리적 문제점들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과학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그 기술을 악용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 규제와 철학적인 성찰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성찰의 중심에는 항상 ‘인간성’이 자리해야 할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사피엔스’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인류라는 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러분도 ‘사피엔스’를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