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조개와 사람들의 이야기🐚
1. 갯벌의 노래: 강진만의 조개들 강진만, 이름만 들어도 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어릴 적 할머니댁이 강진 근처라서 여름이면 늘 바닷가로 놀러 갔었어요. 그때 기억나는 건 갯벌의 끈적한 질감과, 발밑에서 꿈틀거리는 조개들, 그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갯벌의 광활함이었죠. 강진만은 펄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꼬막이며 바지락이며, 굴이며… 정말 다양한 조개들이 살아가는 곳이거든요. 특히 꼬막은 … 더 읽기